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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음식 우영팟 페스트푸드, 수상한집 광보네 제주음식 제주 둘째날 촬영은 제주 음식이었다 재료는 모두 자급자족 땅(에서 나는)것 과 물(에서 나는)것 땅 것과 물것이 재료가 되고 땅에 것은 제주말로 우영팟이라는 텃밭에서 나는 것과 바다에서 얻은것들이 재료가 된다 제주 음식의 특징은 생각보다 간편하고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는 할 일이 많아 음식 시간을 아껴야 했기에 그렇게 됐다고 한다 고단했을 하루 일과에 끼니만큼은 여유로워도 될 텐데 일하는 것이 몸에 밴 습관 탓에 후다닥 먹고 다시 일하러 가셨다는게 한쪽으론 마음이 얼얼하다 촬영 장소 입구에 서울에서 보기 힘든 야생 다육식물에 꽃이 펴있다 이름을 다음어플로 검색해보니 '송엽국'이라고 한다 좋은 세상이다 이름도 바로 알아낼 수 있고 저 멀리 오늘 행사를 위해 준비를 하고 계시는 .. 2020. 6. 13.
남해 가볼만한곳 #2 [상주은모래비치,냇가집,독일마을] 또 눈이 일찍 떠졌다 시간을 보니 잠시후 해거 뜰거 같아 밖으로 나와 봤다 숙소앞은 여명이 밝아 오고 있었고 간조 시간인지 물이 많이 빠져 있었다 아마 저 산뒤로 해가 뜰 모양이다 바다에 왔지만 앞엔 산이 있다 섬이라고 봐야겠지 작은 고깃배 한척이 분주히 바다로 나간다 금빛 하늘과 바다로 멋진 그라데이션을 연출해준다 이런 분위기의 일출도 처음인듯 하다 서서히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적당한 해무탓에 적당한 밝기의 해가 솟아 올랐다 작은 섬들도 배경안에 넣어봤다 금새 물이 차올랐다 숙소 앞으로 물이 가득 차올랐다 사방이 섬으로 둘러 쌓여 있다보니 파도가 높히 칠 일도 없다 현관 문을 열면 이런 풍경이 보인다 놀라운 남해의 분위기다 잘 있었니? 남해는 슬슬 여름이 되어 가고 있다 아니 완연한 여름이다 고양이도.. 2020. 6. 13.
남해이야기 #1 제주도 일정을 마치고 바로 남해 일정이 잡혔다 거리상은 가까우니 제주에서 바로 남해를 가보려 했지만 결국 서울로 돌아가서 다시 남해를 가는 게 제일 효율적이었다 어쨌거나 난생처음 남해를 간다 이곳 일정이 잡히기 전엔 남해가 남쪽의 대부분의 바다를 부르는 명칭인 줄 알았는데 사실 잘 모르는 친구들이 동해를 가자 하면 그들이 말하는 동해는 속초이기도 했고 강릉이기도 양양이기도 했다 정확히 동해라는 도시가 있음에도 말이지 ... 그러니 나도 남해를 몰랐으니 남쪽 대부분이 남해라고 생각했나 보다 정확이 남해군이 있는데... 남해 그곳에서도 우리가 가려고 하는 지인의 동네로 가는 길은 너무나 예뻤다 그리고 좋은 계절이다.. 강처럼 바다가 흐르는 남해 목적지가 가까워지고 있다 이 동네에서 어쩌면 제일 어린 부부가 .. 2020. 6. 12.
송당리의 아침 제주시 그리고 순아커피 ,김녕포구에서 광어낚시 송당리의 아침 여름에는 눈이 일찍 떠지곤 한다 출근준비를 다하고 다니 한시간 정도가 남았다 환영게하의 좋아하는 자리에 앉아 믹스커피를 홀짝였다 늘 이곳이 그리웠다 그사이 기념품을 팔던 1300k 건물은 분홍색이 되었다 아침부터 음악소리가 즐거울수도 있지만 송당리는 새소리와 바람소리로 아침이 시작되는게 더 좋다는 개인적인 생각 ... 이 버스정류장 간판을 보면 이유없이 정감이 간다 이렇게 올라가면 좋아하는 당오름 둘레길이 나오는데 시간이 애매해 살짝만 산책하고 일할 에너지를 아껴 놓기로 했다 출근길로 이런 뷰를 보며 영원히 살면 어떨까 순아커피 일하기전 커피를 마셔야지 친구가 단골집으로 안내해줬다 순아커피 가게 이름에서 다 퍼줄것만 같은 사장님의 분위기가 느껴지는건 기분 탓이겠지 입구부터 아기자기 했다 2.. 2020. 6. 12.
제주시 고등어조림 누룽지식당 , 수박주스가 맛있다는 커피파인더 카페,조천항,환영키친 작년 늦여름 이후로 다시 찾은 제주도 이번엔 여행이 아닌 일이 목적이라 마음이 좀 편했다 사실 여행 다니고 이럴 때가 아닌 개인적인 상황인데 말이다 제주도에 터를 잡은 친구가 비행기 도착시간에 맞추어 일이 끝나 마중을 나와줬다 그리고 저녁시간이라 바로 제주시에서 저녁을 해결하기로 했고 제주인들의 로컬맛집으로 안내해줬다 누룽지 식당 고등어조림으로 제주도의 첫끼를 시작하기로 했고 친구가 자신감 있게 데려간 곳이 바로 제주시 쪽에 있는 누룽지 식당이었다 둘이서 '소'자 하나를 시키고 돌솥밥을 주문했다 양은 남자 성인 둘이 먹기에 조금은 부족한 느낌은 있는데 그것은 맛있어서 더욱 그렇게 다가왔다 하지만 돌솥밥 양이 어마어마했다 밥을 눌러 담아도 두 공기는 나오는 듯 고등어조림은 아주 맛있었고 상추에 싸 먹으니 .. 2020. 6. 8.
양재동 떡볶이 맛집이라더니 ... 오라고 오라고 동네에 미친듯이 맛있는 떡볶이집을 발견했다고 양재동까지 그것도 양재시민의 숲 가까이 까지 귀찮아 하는 나를 불러냈다 일단 뭘 먹어도 좋은 요즘 야외자리 맥주만으로도 일단 기분은 좋아지는데 뭐가 그리 대단한것일까 끓고 있는 떡볶이를 쳐다보고 있는다 즉석떡볶이구나 ... 떡볶이집 다운 넓이의 가게 맥주는 일단 합격입니다 다 익어갈때쯤 깻잎을 한움쿰 넣어주면 드디어 양재동떡볶이의 진가가 들어나나요? 미칠듯한 맛은 아니지만 동네에 있다면 자주 갈만한 맛은 맞습니다 이거 쓰는데 먹고 싶은걸 보니 괜찮았나 봅니다 2020. 6. 8.
아름다웠던 임진강 평화강변수목 캠핑장 후기 조금은 늦은 출발이었다 주말 오후 3시쯤에나 도착했으니 그럴 만두 하지 난 초대 받은거라 준비한 것은 몽골 여행 때 한번 써보고 말았던 침낭 하나만 딸랑 챙겨 왔다 좋은 곳이라 생각되는 위치의 데크는 임자가 다 생겼고 그럭저럭 한자리 비어있는 곳에 텐트를 쳤는데 나중에 보니 최고의 자리더라 화장실이 가까우니 말이다 텐트 치고 바로 한 짓은 새우튀김과 카레였다 캠핑 고수인 지인들은 실용적인 사람들인데 먹는 것은 중요하게 생각했다 저 튀김기 아주 매력적이다 아.. 이래서 캠핑 오는구나 자연에서 맛보는 맥주와 새우튀김 카레라니... 배가 바로 불렀는데 먹방은 이제 시작이었다 약간의 소화를 위해 근처 임진강으로 내려가 보았다 여기서 보는 임진강과 강변의 모습은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 아련한 느낌이다.. 무엇인가.. 2020. 6. 8.
건대입구 경성양육관 . 수제맥주 끝판왕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중간쯤에서 보기로 했더니 건대입구가 되었다 양꼬치가 땡긴다니 또 건대입구가 맞춤했다 처음 와보는 양꼬치 거리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경성양육관' 당첨 오랜만에 만나 몇달전쯤 어쩔 수 없이 끝나버린 여행 얘기를 정신없이 하다 보니 또 고기를 올리고 익히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 경성양육관 사진 생각이 났을쯤엔 꿔바로우까지 많이 먹어버린 상황 비주얼로써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만큼 맛이 있었다 뭐 그런 얘기를 좀 할 수 있을까... 사실 기가 막히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평타를 적당히 치는 곳인데 이곳의 리뷰가 상대적으로 제일 많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본다 그러하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2차는 내가 정하기로 했다 언제가 이곳의 본점을 수요 미식회에서 본 적이 있는 듯했는데 건대입.. 2020. 6. 8.
서울대입구 돼지갈비 맛집 돈뼈락 연탄갈비 취향은 다같을수야 없겠지만 연탄불위에 굽는 돼지갈비 싫어할 사람 있을까 언제던가 살짝 추운 바람이 불때쯤이었던듯 한데 어쩌다 들어간 돼지갈비 집에서 오랜만에 예상치못한 강렬한 맛을 느꼈더랬다 이 얼마만에 연탄불향이 강렬하게 배어있는 돼지갈비의 맛이던가 그리고 대충 뼈에 살붙인 그런종류의 고기가 아닌 진짜 갈비 되시겠다 모양도 제각각 초벌로 사장님이 연탄불에 어느정도 불맛을 입혀 구워주시면 2차로 또 손님 테이블위에 적당히 피어오르는 연탄불위로 고기 올려 잘 구워서 입에 넣고 서로 얼굴 쳐다보면 웃음이 안나올수가 없다 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 말고 다른곳 가고 싶지는 않다 철판 두개 센스있게 올려 주신다 적당히 익혀서 온 아이들 좀 더 비쥴얼 좋게 굽고 있다 젓가락 멈출수 없다 이것이 진짜 갈비의 .. 2020.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