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쯤에서 보기로 했더니 건대입구가 되었다
양꼬치가 땡긴다니 또 건대입구가 맞춤했다 처음 와보는 양꼬치 거리
이곳저곳을 알아보다 '경성양육관' 당첨
오랜만에 만나 몇달전쯤 어쩔 수 없이 끝나버린 여행 얘기를 정신없이 하다 보니
또 고기를 올리고 익히다 보니 사진을 못 찍었다
경성양육관
사진 생각이 났을쯤엔 꿔바로우까지 많이 먹어버린 상황
비주얼로써는 매우 불만족스러운 상황이지만 또 생각해보면 그만큼 맛이 있었다
뭐 그런 얘기를 좀 할 수 있을까...
사실 기가 막히게 맛있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냥 평타를 적당히 치는 곳인데 이곳의 리뷰가 상대적으로 제일 많은 이유가 뭘까 생각해본다
그러하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2차는 내가 정하기로 했다
언제가 이곳의 본점을 수요 미식회에서 본 적이 있는 듯했는데 건대입구점으로 향해봤다
브루어리가 있으면 응당 들러야 한다
입구는 이런 모습이다
꾸민 듯 안 꾸민듯 응 안꾸민 듯한 느낌인데 해가지면 좀 봐줄만한 분위기였다
그래 어메이징을 기대해 봐야겠다
이곳만의 재미가 시작된다
먼저 도착해 자리를 잡으면 팔찌를 채워준다
그 사진 어디 갔지 하여튼 팔찌를 차고 사진에 보이는 컵 진열대에서 원하는 컵을 집어 들고
수많은 맥주 종류를 스캔한 뒤 맥주가 정해지면 손목의 팔찌를 탭 하고 맥주 손잡이를 내려 원하는 만큼 따르면 되는데
따르다 보면 맥주 가격이 올라가는 것이 보인다
이 시스템이 아주 혁명적이었는데 아주 조금씩 맛을 볼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한잔에 1000원어치만 따라서 맛을 볼 수 있으니 이 얼마나 아름다운 시스템인가
맛있으면 한잔 가득 따르면 되겠다
저기 지진의 팔찌가 보인다 저것으로
음식 메뉴도 주문하면 된다
일단 야외로 자리 잡았다
맥주 맛이 없을까 걱정을 전혀 하지 않아도 되는
많은 종류의 맥주가 있어서 기분이 마구마구 좋았다
이안에 다 맥주가 들어 있겠지
맥주 종류즁엔 마라맛ipa도 있었는데
아주 야릇했고 또 시도해볼 만한 맛이었다
이곳을 몇 번을 가야 종류별로 다 맛을 볼 수 있을지
어메이징 브루어리 이곳의 맥주 시스템은 과히 최고라 말하고 싶다
정식 명칭은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 되시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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