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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살이

#3 제주살이 - 서귀포 중문 사우스바운더 ,육지것들

by 낭만보스 2020. 7. 30.

평화로운 아침풍경 

밤새 우다다 하며 시끄럽게 뛰어다녀 잠 못자고 일어나면 지들은 자고 있다 

 

간만에 날씨가 좋다

그러니 가볍게 산책한번

좋아하는길

이길은 걸을때마다 좋다 

 

그러다 중문에 지인을 만나러 갔다 

한라산을 넘는 길을 택했는데 제주날씨의 드라마틱한 날씨를 다시금 경험

맑던 하늘에 안개가 자욱하더니 비까지 내리더니 중문에 도착했을땐 다시 맑은 하늘이 되었다 

가볍게 한잔하러 수제맥주집을 들렀다 

사우스바운더 ... 

적당했다 그러나 수제맥주의 취향이 확실해서인지 이것저것 많이 먹어봐서인지 

또 올까 싶은곳이다

맥주를 마친후엔 낚시를 몇시간 했는데 사진은 없지만 문어를 한마리 잡았다 

나름 만족한후에 중문에 포장마차가 몇개 있는 시장옆에 자리를 잡았다 

새벽4시까지 하는 아주 올바른 마음가짐의 가게들이 몇곳 있었는데 우린 육지것들이니 

'육지것들'이라는 가게를 선택했다 

우리만 오래 남아 있어 죄송했는데 사장님 친절하셨다 또 갈게요 ~

도란도란 술을 들이키다 보니 새벽4시 ...

중문에서 차를 탔는데 나는 기절했다 깼더니 동네에 다다랐다

여명이 밝아 오다니 ..

멋진 풍경이 보이길래 잠깐 차를 멈추고 

둘다 일출을 구경했다 하지만 해는 보이지 않고 또 졸려 죽을거 같아 고래를 담은 구름을 보다 집으로 왔다 

중문은 멋진 곳인데 너무 멀다 

중문에 살까 고민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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