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여행/몽골

몽골 홉스골 자유여행 #2국내선이용 [홉스골 가능방법]

by 낭만보스 2020. 3. 21.

※ 홉스골 가는 방법 

홉스골을 가는 방법은 한 3가지 정도 되는것 같다 

1.나처럼 국내선을 이용해 무릉이라는곳에 도착해 거기서 또 픽업나온 차를 타고 3시간 가까이 차를 타고 이동하는 방법 

2.대중교통 기차나 버스 : 버스는 확실히 있는거 같은데 기차는 잘 모르겠다 

3.가이드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세월에 나를 맡긴체 중간에 차가 고장도 나고 이러면서  하루동안 달리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본인이 시간이 엄청 많고 몽골의 이곳저곳을 보고 싶은게 아니라면 국내선을 이용하는걸 추천한다 

나는 국내선을 이용했음에도 아침에 나왔는데 밤12시 가까이 되서야 홉스골호수에 있는 숙소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 이유는 천천히 ...


홉스골로 이동하는 날 아침

맘이 편하지 않은 숙소는 이번이 처음이랄까
어쨌거나 대충 자고 일찍 눈이 떠져 
좋아하는 아침 산책을 시작했다 시간은 6시반 정도였던것 같다 몽골은 우리보다 한시간 느리다 

원래도 오전 햇살을 좋아하지만 여행지에서의 아침 햇살을 느끼는게 너무 좋다 

 

 

아침 산책을 하던중 음주측정중인 경찰을 보았다 

별일 없는 평일 아침부터 음주단속 하는거 보면 술 좋아하는 나라인가 보다 

 

 

작은 가게가 있어 들어가 아이스크림과 콜라를 하나 샀다 

 

맛은 메가톤맛이다 

그리고 숙소로 다시 들어오니 조식을 준비해 주었다 

대충 먹고 일행들 숙소로 이동해 일행들과 국내선을 타기 위해 공항으로 다시 이동했다 

 

 

 

공항도착


1시반인가 출발 하기로 했던 비행기는 저녁7시 쯤에나 뜬다고 했다 
한시간도 아니고 두시간도 아니고 5~6시간이 연착이라니 .... 
이곳에서 혼자 여행하는 한국남자분을 만났다 자연스레 일행이 되어 술을 한잔하며 시간을 떼우기로 했다 

 

울란 시내로 다시 나가야 할 정도로 대기시간이 너무 길었기에 
가게 안에서 계속 먹는건 무리라고 생각해서 
공항밖으로 나가 자연과 함께 술을 한잔 하자고 모두가 제안했다 

그것이 화근이 될줄이야 

 

술사러 가는 일행들 

 

 

해맑게 술을 사오고 있다 

그리고 정자같은곳에서 캔을 따자마자 경찰이 와서 우린 모두 공항안으로 다시 끌려 갔다 
덜덜

 

 

대표로 조서 같은것을 쓰고 벌금을 내는 무언가를 적고 있다 
이나라에선 길에서 술을 먹는것은 불법이다 담배역시  ..
하여튼 몽골말만 하는 경찰과 가이드가 통화를 하고 벌금 5만원 정도를 내고 우리는 풀려났다 
그랬더니 시간은 잘갔다 
드뎌 무룽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게됐다 

 

무릉까지는 50분만에 도착한다 

 

유후 ~ 드디어 푸르공을 타보게 된다 

 

 

중간에 멈춰 기름을 넣는중에 푸르공과 기념촬영
저녁9시가 다 되어 가지만 아직 이곳은 밝다 해가 뉘엿해지는 때라 햇빛이 참 예뻤다

 

 

 

 

그렇게 잘 가나 했는데 갑자기 차가 말을 듣지 않나보다 
다시 돌아갔다 멀리 안간게 다행인듯 ...

 

 

일단 기사님 집으로 이동해 다른 차를 빌리기로 했다 

나름 현지인분의 집에 잠깐 들러 보는 재미도 있었다고 정신승리 

어느덧 해는 다 져 버리고 말았다 

 

어둑어둑해지다 못해 깜깜한 도로를 3시간을 달린다

포장된 도로 1시간반 비포장 도로를 1시간 반 

그리고 도착한 블루펄 게스트 하우스 

8월초인데 춥다 오자 마자 난로에 불을 피워주신다 

 

 

 

무릉마을 마트에서 산 보드카와 맥주로 이곳까지 오는 이틀간의 노고를 치하했다

 

별을 보자고 해서 나갔는데 
내가 취했는지  별똥별이 잔뜩 찍힌것 처럼 나왔다 ㅎㅎ 
그렇게 이틀이나 걸려서온 홉수골은 아직 보지도 못하고 기절했다고 한다

 

내일 아침이면 드디어 바다 같이 넓은 홉스골 호수를 볼 수 있다 

 

 

 

댓글